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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keep going]05 운동 6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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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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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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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차..
사실 이미 한달전 인바디와 딱 2개월이 된 지난 13일에 두번째 인바디를 체크했다.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블로그에 자유로운 내 글을 쓰는 시간이 부족했고, 메모를 해두면서 주말이 되서야 글을 작성한다.
드디어 몸무게 앞자리가 7X대로 들어섰다.
시작한지 60일만에 20kg를 감량했다.
규칙적인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생활로 사람 자체가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있다. 아직도 멀었지만 예전에 입던 옷들이 맞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다. 예전엔 너무 하드코어한 다이어트, 원푸드, 황제, 디톡스 뭐 안해본게 없다.
항상 영양결핍이 있었고, 폭식으로 이어졌었고, 돌아가기도했다. 잘못된 방법들이고 급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어느때보다 정확한 영양섭취, 부족한 영양소는 모두 영양제로 커버하고있고
오히려 살찔때보다 식비가 훨씬많이 든다.. 좋은 영양을 위해서 좋은 재료, 좋은 제품만 골라서 먹는다.
피부부터 모든 컨디션이 최상으로 느껴지고 있다.
100kg가 넘는 상태에서 시작한 60일, 나는 나의 꾸준함을 이 방향으로 실천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자신감이 살아나고 다시 예전의 내 성격을 되찾고 있다.
매일 마주치는 동료들도 매일 살이 빠지고있는 나를 알아볼 정도로 변화되고 있음을 주변에서도 놀라고 있다.
주말에 본가에 내려가는데 어머니가 알아챌 정도로 나는 또 예전의 아들로 돌아가고 있다.
나의 시간은 거꾸로간다.
나는 매일 새벽에 운동하면서 그 새벽부터 운동하는 꾸준한 사람들을 지켜본다.
항상 느낀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중학교떄가 생각난다. 그떄 당시에 종합학원이 유행했지만 나는 학교 주변이나 집 주변의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하지만 노량진에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단과 학원을 수강했다.
고등학교 대학교도 정독도서관같이 큰 도서관을 애용했다.
그런 치열한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라왔다.
지금도 매일 그 새벽에 헬스장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있다.
그사람도 독하다. 그런데 저사람도 나를 독하게 볼것이다.
서로를 의식하고 있고 서로 안보이는 경쟁, 안보이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나는 그저 매일 30분씩 두번 뛸 뿐이다.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있고 또한 그 운동 시간에 공부까지 병행한다.
이 도전 또한 지금 프로그래밍 공부 만큼이나 내 인생에서 중요한 나 스스로와의 약속이다. 건강해지고 있고 더 건강해질거다.